재경일보

보성군 사상 첫 3선 군수 탄생, 김철우 당선인 60.37% 득표로 수성 성공

김영 기자
보성군 사상 첫 3선 군수 탄생, 김철우 당선인 60.37% 득표로 수성 성공
©연합뉴스

 

김철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남 보성군 최초의 3선 군수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김 후보는 60.37%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무소속 윤영주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 이번 결과는 민선 7기와 8기를 이끌어온 안정적인 행정 운영에 대한 지역민의 강력한 재신임으로 평가받는다.

김철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남 보성군수 선거에서 승리하며 보성 헌정 사상 최초의 3선 군수 고지에 올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김 후보는 개표가 막바지에 다다른 4일 0시 3분 기준 60.3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경쟁자인 무소속 윤영주 후보의 39.62%를 20%포인트 이상의 큰 격차로 앞선 수치다.

개표 작업이 90.82%를 넘어선 시점에서 김 후보의 당선은 사실상 확정적인 상태로 집계되었다. 선거 초반부터 우세를 보였던 김 후보는 개표 중반 이후에도 꾸준히 격차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승기를 굳혔다. 보성군 유권자들은 변화보다는 행정의 연속성과 숙련된 리더십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당선은 보성군 지방자치 역사에서 전례가 없는 최초의 3선 연임이라는 점에서 상당한 정치적 무게를 지닌다. 김 당선인은 지난 민선 7기와 8기를 거치며 쌓아온 군정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내 탄탄한 지지 기반을 구축했다. 3선 군수의 탄생은 보성군의 주요 현안 사업들이 중단 없이 추진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음을 의미한다.

김 당선인은 당선 확정 직후 소감을 통해 군민들의 지지에 대한 깊은 감사와 무거운 책임감을 동시에 표명했다. 그는 "김철우 개인이 아니라 더 큰 보성, 더 힘 있는 보성의 미래를 선택해 준 군민 여러분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또한 군수직을 더 열심히 일하라는 군민의 엄중한 명령으로 받들고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향후 군정의 핵심 방향은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출범에 맞춘 지역 경쟁력 강화와 미래 먹거리 발굴에 집중될 예정이다. 김 당선인은 보성의 미래 100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광역 단위의 행정 체편 개편 속에서 보성군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결집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보성군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추진해 온 기존 정책들의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이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민선 9기 임기 동안 김 당선인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3선 군수만이 가질 수 있는 행정적 안정감을 바탕으로 강력하게 추진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특정 정당의 장기 집권에 따른 행정 독주나 견제 기능 약화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존재한다. 무소속 윤영주 후보가 40%에 육박하는 득표율을 기록한 것은 지역 내 변화를 갈망하는 민심이 적지 않음을 시사한다. 3선 체제가 출범함에 따라 반대 진영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군정의 투명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이유다.

전문가들은 김 당선인의 당선 요인으로 검증된 실무 능력과 지역 밀착형 소통 행정을 꼽고 있다. 한 지역 정계 관계자는 "민선 7, 8기를 거치며 입증된 행정의 안정성이 유권자들에게 가장 큰 소구력을 가졌다"고 분석했다. 김 당선인은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임기 내에 보성군의 위상을 한 단계 격상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보성군은 이제 3선 군수 시대라는 새로운 행정 환경 속에서 지역 발전의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다. 김 당선인이 약속한 '힘 있는 보성'의 실현 여부는 향후 4년간의 정책 집행 결과에 따라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사회는 당선인이 선거 기간 중 보여준 열정과 비전이 실제 군정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 당선인은 당선 인사를 마무리하며 군민 통합과 화합의 행정을 펼치겠다는 다짐을 재차 확인했다. 선거 과정에서 갈라진 민심을 추스르고 보성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민선 9기의 실질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다. 보성군의 새로운 100년을 향한 항해는 3선 군수라는 강력한 리더십 아래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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