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다음 날인 오늘(4일), 서울 송파구의 한 투표소에서 약 200명의 시위대가 투표함 반출을 이틀째 저지하며 초유의 선거 대치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우성아파트 경로당)는 어제(3일) 선거 당일부터 보수 성향 유튜버와 시민 약 200명에 의해 입구가 봉쇄된 상태입니다. 이들은 투표함 반출을 막고 있으며, 오늘(4일) 오전 7시 기준까지 대치가 이어지면서 현장은 극심한 혼란에 휩싸여 있습니다. 특히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까지 현장을 찾아 시위대에 힘을 싣는 모습이 포착돼 사태의 정치적 파장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서울시장 선거 개표는 90%를 훌쩍 넘기며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새벽부터 1위 자리를 굳히며 당선을 확정 지었고, 치열한 초접전(1%포인트 이내) 끝에 패색이 짙어진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는 오늘 오전 9시 30분께 패배를 선언하며 깨끗하게 승복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는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순조롭게 선거 결과가 확정되고 있는 것과 송파구의 상황은 극명한 대비를 이룹니다.
그러나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의 투표함은 시위대의 저지로 인해 아직 개표소로 이동조차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투표소의 '묶인 표'들은 개표조차 시작하지 못한 채 발이 묶여 있는 상황입니다. 이는 선거의 공정성과 민주적 절차에 대한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며, 유권자들의 불신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