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군 복무 중 축적된 장병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제 창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전방위적 지원 체계 구축에 나선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역대 국방창업경진대회 출신 청년 창업인들과 만나 군 복무가 성장의 밑거름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번 간담회는 창업 중심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국방부의 구체적인 역할과 민간 연계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국방부는 장병들의 창의적 역량을 국가 산업 경쟁력으로 전환하기 위해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서울 국방컨벤션에서 역대 국방창업경진대회에 참여했던 청년 기업가들을 초청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군 내 창업 문화의 확산 가능성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정책적 뒷받침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창업 중심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국방부의 역할론이 이번 간담회의 핵심 의제로 심도 있게 다뤄졌다. 참석한 청년 창업가들은 군 복무 기간 중 얻은 기술적 경험과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 과정에서 어떤 가교 역할을 했는지 상세히 공유했다. 국방부는 이러한 현장의 제언을 바탕으로 장병들이 전역 후에도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는 체계적인 창업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안 장관은 장병들의 도전 정신이 국가 경제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안 장관은 "장병들의 아이디어와 경험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군 복무가 도전과 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병역 의무 이행의 차원을 넘어 우수한 인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육성한다는 보수적 가치와 궤를 같이한다.
국방창업경진대회는 군 내부의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그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시장에서 검증받게 하는 핵심 관문으로 자리 잡았다. 이 대회를 거쳐 배출된 창업가들은 정보통신기술과 군수품 혁신 등 다양한 첨단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주목받고 있다. 국방부는 이러한 성공 사례가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도록 후속 멘토링 프로그램과 기술 자문 체계를 더욱 정교하게 다듬을 예정이다.
장병 개개인의 성장은 곧 강한 군대 건설과 국가 경쟁력 강화로 직결된다는 것이 국방부의 판단이다. 군 복무 기간을 단순한 대기 시간이 아닌 창업 준비를 위한 '인큐베이팅' 기간으로 활용함으로써 청년 실업 문제를 해결하고 국방 혁신을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국가 예산 투입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군이 보유한 무형의 자산을 민간 경제 활성화로 연결하는 실용주의적 접근으로 평가받는다.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군 내부의 특수성이 반영된 아이디어가 민간 시장의 치열한 경쟁 구조를 견뎌낼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다. 민간 창업 시장과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정교한 엑셀러레이팅 시스템과 초기 자금 지원의 지속성 확보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기계적인 지원 숫자 확대보다는 시장 원리에 입각한 냉철한 사업성 평가와 사후 관리가 병행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존재한다.
향후 국방부는 관계 부처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방 창업 지원 전용 예산을 확보하고 민간 전문 기관과의 연계를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군 복무가 청년들의 미래 설계를 가로막는 장애물이 아니라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강력한 도약대가 될 수 있을지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체계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국방 창업 생태계의 자생력을 높이고 우수 인재의 이탈을 방지하는 것이 국방부가 마주한 핵심 과제다.
국방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장병 창업 지원에 관한 종합 대책을 수립하고 시행할 계획이다. 군 복무 경험이 사회적 자산으로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함으로써 병역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겠다는 의지다. 안 장관의 이번 행보는 현장 중심의 소통을 통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려는 적극적인 행정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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