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잠실 투표소 '아수라장'! 투표함 반출 저지 경찰-시민 격돌

고진아 기자

오늘(5일) 오전 8시 21분경,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진행 중인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 앞에서 투표함 반출에 반대하는 시민들과 경찰 간 물리적 충돌이 발생, 선거 막바지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번 충돌은 선거관리 과정에서 불거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유례없는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표 시간을 오늘(5일) 오후 10시까지 이례적으로 연장했다. 이에 시민들은 투표 관리의 투명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투표함이 투표소 밖으로 반출되는 것을 강력히 반대해왔다.

잠실 투표소 '아수라장'! 투표함 반출 저지 경찰-시민 격돌
[사진=연합뉴스]

현장에 집결한 투표함 반출 반대 시위대에 대해 경찰은 오전 8시 21분경부터 해산조치를 시작했다. 시민들은 「투표함 반출 불가」 등의 구호를 외치며 투표소 입구를 막아서고 있으며, 경찰과의 대치 과정에서 몸싸움 등 물리적 충돌이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다.

선거 당일, 그것도 투표소 앞에서 경찰과 시민 간 물리적 충돌이 발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다. 이는 이번 선거 전반의 투표 관리 문제와 투명성에 대한 의구심을 더욱 증폭시킬 것으로 보인다. 남은 선거 과정과 개표, 그리고 향후 시민사회의 반응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잠실#투표소#아수라장#투표함#반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