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동력으로 떠오른 차세대 광통신 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한국의 SK그룹과 일본 NTT, 대만 중화전신이 약 7천억 원 규모의 대규모 펀드를 공동 조성한다.
2026년 6월 8일, SK그룹과 일본 통신사 NTT, 대만 통신사 중화전신은 일본정책투자은행과 함께 이달 말까지 공동 펀드를 설립하고 출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약 700억~800억 엔(한화 약 6천700억~7천600억 원) 규모로 조성될 이 펀드는 빛을 이용한 데이터 처리 기술인 '광전융합'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과 소프트웨어, 통신 등 관련 기술 기업에 집중 투자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의 핵심 목표는 NTT의 차세대 광통신 기술 '아이온(IOWN)'의 상용화다. 아이온은 저전력, 고속, 대용량 송신이 특징이며, 데이터를 전기 신호에서 빛 신호로 전환하여 전력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을 지향한다. 인공지능(AI) 시대에 폭증하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모 문제에 대응할 필수적인 기술로, 미래 기술 경쟁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NTT는 아이온 기술을 국제 표준 기술로 정착시키고 해외 활용을 확대하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이미 삼성전자, 미국의 글로벌파운드리스, 일본 내 미쓰비시UFJ은행, 미쓰이 스미토모 은행, 미즈호 은행, 도시바, 소니 그룹, 후지쓰 등 1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들이 이번 펀드 출자에 관심을 표명하며 기술의 잠재적 파급력과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을 입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