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2026년 6월 1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114차 국제노동기구(ILO) 총회에서 한국 정부 수석대표로 나서, 인공지능(AI) 기술의 과실이 독점되지 않고 모두에게 공정하게 분배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김 장관은 이날 연설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의 과실이 독점되지 않고 노동자와 기업, 원청과 협력업체, 지역사회와 공정하게 나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공정한 분배가 새로운 재투자로 이어지는 '새로운 사회계약'이 AI 시대의 핵심이라고 역설하며, 사회적 대화를 통한 합의 도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 정부는 AI 시대 노동자의 재도약을 위한 구체적인 해법으로 '산업전환 고용안정 기본계획' 준비 현황을 소개했다. 이는 급변하는 노동 환경 속에서 노동자들의 고용 안정을 지원하고, 새로운 기술 습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책으로 풀이된다.
특히 김 장관의 이번 연설은 이례적인 경력으로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2010년 제99차 ILO 총회에서 당시 민주노총 위원장 자격으로 연단에 섰던 인물이다. 16년 만에 정부 대표 자격으로 다시 ILO 총회에 선 김 장관의 행보는 노동계와 정부 양측의 시각을 모두 경험한 인사로서 AI 시대 노동 의제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