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가 6월 10일 중단 후 재개된 지 불과 이틀 만에 또다시 멈춰 섰다. 도쿄전력은 설비 이상은 없다고 밝혔지만, 반복되는 방류 중단 사태에 대한 우려와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분께 오염수 방류가 자동으로 중단됐다. 이는 지난 2026년 6월 10일 방류 중단 이후 6월 11일 방류가 재개된 지 단 이틀 만에 벌어진 일이다. 이처럼 잦은 중단 패턴은 오염수 처리 및 방류 시스템의 안정성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며 국제사회의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이번 중단 원인으로 도쿄전력은 「희석용 바닷물을 보내는 펌프에 바닷물 양이 줄어들어 경보가 울렸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설비 자체의 이상은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기술적 문제가 아닌 '바닷물 양 감소'라는 원인은 독자들에게 명확한 안정성 확보에 대한 의문을 남기고 있다. 도쿄전력은 안전이 완전히 확인되는 대로 방류를 재개할 계획이다.
이번 멈춤은 2023년 8월 오염수 해양 방류가 시작된 이래 20번째로 진행 중이던 작업이었다. 당초 도쿄전력은 2026년 6월 1일부터 19일까지 이번 20번째 방류를 통해 오염수 약 7천800t을 방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6월 10일과 6월 13일, 두 차례에 걸친 중단으로 인해 계획된 7천800t의 방류량 달성과 6월 19일로 예정된 종료 일정은 불가피하게 늦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