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 부산이 기존 관광의 특정 지역 집중 현상을 해소하고 숨겨진 매력을 발굴하며 관광 지도를 새로 그린다. 부산시는 특정 지역에 쏠린 관광객 흐름을 분산하고 부산 전역의 균형 잡힌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권역별 특화콘텐츠 사업을 가동했다.
부산시는 이날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한 공개 공모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선정된 5개 사업을 발표했다. 북구의 '쉼앤잼 멋맛투어', 서구의 '찐 부산 역사바다路 투어', 금정구의 '소울 트레일 in 금정산', 기장군의 '기장 시:선', 그리고 해운대구의 '달맞이 문화페스타-반값다! 여행아!'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 사업은 각 지역의 고유한 역사, 문화, 자연환경 등 특화된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콘텐츠로 구성된다.
이는 해운대와 광안리 등 특정 해변과 상업 지구에만 관광 수요가 집중되던 기존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부산시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 시는 그간 부산이 가진 풍부한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역에만 명성이 국한되어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 사업은 이 같은 불균형을 해소하고, 부산의 다채로운 면모를 여행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업이라는 점은 부산 관광 정책의 중요한 전환점을 의미한다.
선정된 5개 사업은 구체적인 테마와 스토리텔링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북구의 '쉼앤잼 멋맛투어'는 도심 속 힐링과 미식의 즐거움을, 서구의 '찐 부산 역사바다路 투어'는 역사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해양 체험을, 금정구의 '소울 트레일 in 금정산'은 금정산의 수려한 자연 속에서 심신을 치유하는 여정을 제안한다. 또한 기장군의 '기장 시:선'은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한 문화예술 체험을, 해운대구의 '달맞이 문화페스타-반값다! 여행아!'는 아름다운 달맞이 고개에서 펼쳐지는 축제를 통해 방문객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각 사업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지역 고유의 매력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