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고수익 보장" 온라인 주식 투자 사기…현금 3천만원 받아 챙긴 수거책 현장 검거

[사진=연합뉴스]
주식 투자 프로젝트에 참여하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달콤한 말로 피해자를 유인해 현금 3천만원을 가로챈 투자 사기 조직의 현금 수거책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낮 12시께 부천시 원미구의 한 저축은행 주차장에서 피해자 B씨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현금 3천만원을 직접 건네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투자 사기 조직의 지시에 따라 움직인 이른바 '현금 수거책'으로, 조직의 말단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사기 조직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무대로 활동하며 "주식 투자 프로젝트에 참여하면 높은 수익을 보장한다"는 식의 허위 정보로 투자자들을 끌어모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수법은 온라인에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접근해 신뢰를 쌓은 뒤 투자금을 요구하는 전형적인 투자 사기 형태로 분석된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검거하는 동시에 현장에서 현금 3천만원을 즉시 압수했다. 피해자가 건넨 투자금 전액이 범행 직후 경찰에 확보된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확보한 범죄수익금은 피해자 B씨에게 돌려줄 예정"이라며 "현재 나머지 조직원들의 행방을 추적 중이며,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여부도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A씨 검거를 발판 삼아 이번 사기 조직의 전모를 파악하고 배후 주모자를 포함한 조직 전체를 수사망으로 끌어들인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투자를 빙자한 사기 범행이 잇따르는 만큼, 경찰의 추가 수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치/사회

정치/사회

경제

국내 증시

부동산

라이프

"고수익 보장" 온라인 주식 투자 사기…현금 3천만원 받아 챙긴 수거책 현장 검거 : 사회 : 재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