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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10년 만에 연구소 2.4배 값 매각…솔루션 유증 '실탄' 확보

㈜한화가 자회사 한화솔루션의 1조7천억원 규모 유상증자 참여 재원 마련을 위해 핵심 자산인 한화미래기술연구소를 2천878억5천만원에 한화시스템에 매각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늘(24일) ㈜한화는 경기도 성남 분당구에 위치한 한화미래기술연구소의 토지와 건물을 한화시스템에 2천878억5천만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매각은 ㈜한화가 1조7천억원 규모의 한화솔루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한 자금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려는 목적이다.

이는 ㈜한화가 그간 밝혀온 「비핵심 자산 유동화로 재원을 조달함으로써 재무안정성과 사업역량이 훼손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원칙과 일맥상통하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한화, 10년 만에 연구소 2.4배 값 매각…솔루션 유증 '실탄' 확보
[사진=연합뉴스]

특히, 이번에 매각된 한화미래기술연구소는 2016년 준공 당시 1천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10년 만에 2천878억5천만원에 매각되면서, 투자 대비 약 2.4배에 달하는 상당한 자산 가치 상승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이 연구소는 연면적 3만4천203㎡(1만346평)에 지상 7층, 지하 5층 규모로 지어졌다.

㈜한화 측은 이번 매각을 통해 「비영업용 자산의 효율성을 높이고 재무 건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 1조7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해야 하는 ㈜한화가 이번 2천878억5천만원 규모의 자산을 선제적으로 매각한 것은 재원 확보를 위한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한화의 이번 미래기술연구소 매각은 한화솔루션의 대규모 유상증자 참여를 통한 핵심 사업 역량 강화와 그룹 전반의 재무 건전성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비핵심 자산 유동화를 통해 확보된 재원이 향후 ㈜한화와 한화솔루션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어떤 시너지를 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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