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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수 당선인, '선거법 위반' 압수수색 이틀째…지역사회 술렁

예천군수 당선인이 선거 기간 중 언론인 금품 제공 혐의로 6월 25일부터 이틀째 경찰의 강도 높은 압수수색을 받고 있어 지역사회에 충격을 던지고 있다.

경북경찰청 반부패수사2대는 오늘(26일), 안병윤 예천군수 당선인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자금법을 위반, 선거구 내 언론인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정치자금법은 선거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법규로, 이를 위반할 경우 당선 무효 등 중대한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어 사안의 중대성이 더욱 부각된다.

경찰은 어제(25일) 오전부터 안 당선인의 자택과 사무실을 상대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왔다. 이틀째 이어지는 이번 압수수색에서 수사관들은 혐의 입증에 필요한 증거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의 강도와 범위가 심상치 않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이다.

예천군수 당선인, '선거법 위반' 압수수색 이틀째…지역사회 술렁
[사진=연합뉴스]

특히, 경찰은 이미 금품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언론인 1명에 대한 조사를 예천경찰서에서 마친 것으로 확인돼 수사의 진척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당 언론인의 진술은 안 당선인의 혐의 입증에 중요한 단서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안 당선인 측은 이번 혐의에 대해 『사실이 아닌 부분이 많다』며 강력히 부인하고 나섰다. 관계자는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해 오해를 풀고 억울함을 적극적으로 소명하며 대응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당선인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강제수사를 받는 상황에 대한 억울함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취임도 하지 않은 예천군수 당선인에 대한 전례 없는 강제수사라는 점에서 이번 사건은 예천군 지역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올 전망이다. 당선인의 강력한 부인에도 불구하고 수사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만큼,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안 당선인의 정치적 위상과 예천군정 운영 전반에 중대한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향후 수사 진행 방향과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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