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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고용 늘렸다? 28%↑ 빵집 찾은 노동장관 '반전 메시지'

인공지능(AI) 전환이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적극적인 자동화 투자로 고용을 2년 만에 28% 가까이 늘린 한 중소기업에 고용노동부 장관이 직접 찾아가 미래 AI 시대의 새로운 일자리 해법을 모색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26일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빵 제조기업 ㈜디엔비를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중소 제조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에 필요한 지원 방안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디엔비는 AI 기반 자동화 도입이 생산성 향상뿐만 아니라 고용 창출까지 이끌어낸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디엔비의 직원 수는 2023년 6월 78명에서 2024년 6월 88명, 작년 6월 91명을 거쳐 현재 기준 100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2년 만에 약 28%의 인원이 늘어난 것이다.

회사는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자동화 설비 개발로 기술 경쟁력을 높였으며, 제조·포장 등 특정 공정을 자동화하는 동시에 사람의 손길이 필수적인 공정은 유지하며 고용을 지속적으로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AI 자동화가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통념에 대한 강력한 반전 메시지를 던진다.

AI가 고용 늘렸다? 28%↑ 빵집 찾은 노동장관 '반전 메시지'
[사진=연합뉴스]

간담회에 참석한 다른 중소기업 관계자들은 중소 제조기업의 AX가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진단부터 기술·설비 지원, 현장 맞춤형 교육으로 이어지는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

김 장관은 이날 「AI로 일하는 방식과 구조를 효율적으로 바꾸고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데도 AI를 활용하는 것이 '노동이 있는 AI 전환'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곧 발표 예정인 '산업전환 고용안정 기본계획'에 노동과 사람의 가치가 기술 발전과 공존하는 사회가 되는 비전을 담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할 '산업전환 고용안정 기본계획'이 ㈜디엔비와 같은 혁신 사례를 바탕으로 AI 시대에 생산성 향상과 고용 창출을 동시에 달성하며, 기술 발전 속에서 노동의 가치를 지켜나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지 기대를 모은다. 이는 AI와 일자리의 공존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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