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신임 국무총리가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취임 첫날 오전 9시, 전 소속 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 내부망에 서한을 보내 전임 장관 시절의 '모두의 창업' 사업 개인 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미안함을 표하며, 이를 총리로서 직접 해결하고 성공시키겠다는 이례적 다짐으로 국정 운영의 첫발을 내디뎌 주목받고 있다.
한 총리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현 정부의 두 번째이자 제50대 국무총리 임명장을 받았다. 통상적인 취임 메시지 대신 그는 오전 9시께 중소벤처기업부 내부망에 서한을 발송하며 국정 운영의 첫발을 이례적으로 시작했다. 이 서한은 그가 과거 몸담았던 중기부의 현안에 대한 깊은 인식을 드러냈다.
서한에서 한 총리는 전임 장관 재임 중 발생한 '모두의 창업' 사업 운영상의 부족함과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개인 정보 유출 사건에 대해 「아쉬움과 미안함도 크다」고 직접 표명했다. 그는 총리로서 해당 사업을 직접 챙겨 성공할 수 있도록 돕고, 창업에 도전하는 이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경험을 제공하며 재기를 돕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제6대 중기부 장관으로서 343일간 재임하며 150번이 넘는 현장 방문을 통해 공직의 가치를 배우고 노력했음을 밝힌 그의 과거와 현재 총리로서의 책임감이 교차하는 지점이다. 취임 첫날 미래 비전 제시보다는 과거 문제에 대한 사과와 해결 의지를 밝힌 것은 매우 파격적인 행보로 평가된다.
민간 출신인 한 총리는 장관 재임 기간 동안 공직의 가치를 깊이 깨달았음을 서한에서 언급했다. 그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둘러싼 '녹록지 않은 현실'을 인지하고 있으며, 앞으로 AX 대전환, 지역 중소기업 성장 기반 강화,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구축 등 남은 과제들을 해결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내비쳤다. 실용적 문제 해결과 공정과 상생, 협력과 협업의 가치를 강조하며 겸손하면서도 강력한 리더십을 동시에 보여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