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300만건 이상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로 파장을 일으킨 쿠팡 사태에 대해 미국이 '차별적 대우' 우려를 표명하자, 청와대가 「국적에 따라 기업을 차별하지 않는다」고 강력히 반박하며 진실 규명과 국내법 집행의 원칙을 강조했다.
이는 미국 인구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3천300만건 이상의 인적 정보가 유출된 초유의 사태와 관련, 미 의회와 백악관이 한국 정부의 조치에 「국적에 따른 차별적 대우가 있다」는 주장을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청와대는 이재명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및 몽골 순방 사전 브리핑 자리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 의회, 특히 미 연방 하원 법사위원회 보고서가 쿠팡의 일방적 주장만을 반영해 사실과 크게 다르다며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위 실장은 유출된 개인정보는 쿠팡의 전 직원인 중국인이 중국에서 유출한 것이며, 이 중에는 한국 거주 미국인의 정보도 포함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 의회 보고서는 또한 쿠팡 해킹 피의자의 IT 장비 회수가 「국가정보원 주도 작전」이었고 청와대 고위 인사가 관여했다고 기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위 실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단호히 반박하며, 청와대는 작년 12월 중순께 '쿠팡 관계자가 IT 장비를 회수했다'는 내용을 처음 인지했을 뿐, 지시하거나 관여한 바 없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