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영 2차 종합특검팀이 국가정보원이 비상계엄에 적극 동조하며 「안보 위해 세력」 수백명 명단을 준비한 정황을 확인하면서 최고 정보기관의 충격적인 계엄 개입 실태와 핵심 인물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특검팀의 발표에 따르면, 국정원은 계엄 계획 수립 단계부터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남우 전 국정원 기조실장은 내란부화수행 혐의로 입건됐으며, 당시 계엄사령부에 국정원 간부 2명이 파견돼 활동한 사실도 확인됐다. 이는 국정원이 조직적으로 계엄 실행을 지원하려 했다는 의혹에 무게를 더한다.
군의 계엄 실행 준비 정황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특검팀은 조성현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대령)을 7월 10일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소환 통보했다. 조성현 전 단장은 과거 「국회 진입」을 지시했다는 진술이 확보된 상태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국훈장 삼일장'을 받은 이력이 있어, 국가 수호의 상징이 계엄 모의에 연루됐다는 점에서 그 파장이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은 7월 6일 서울 모처에서 「내란목적살인 예비음모」 혐의로 특검팀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이는 단순 계엄 동조를 넘어선 중대한 범죄 혐의로, 특검 수사의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