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대구시장이 민선 9기 취임 후 첫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산업 육성을 「멈출 수 없는 과제」로 규정하며 대구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정부의 메가프로젝트 결정에 대한 지역민의 실망감을 언급하며, 추 시장은 지역 국회의원들과 '원팀'을 구성해 내년도 국비 9조 5천 629억원 확보를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이날 국회 세미나실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추 시장을 비롯한 대구시 주요 간부와 대구출신 비례대표를 포함한 지역 국회의원 14명이 참석했다. 민선 9기 출범(2026년 07월 01일)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번 자리는 지역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와 정치권은 '원팀'으로 뭉쳐 주요 법률안 처리와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다.
특히 추 시장은 AI·반도체 산업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며 정부의 메가프로젝트 결정에 대한 지역의 불만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그는 「시장 경쟁력이 아닌 정치적 고려에 의한 결정이라는 의혹 속에 대구경북 주민의 실망감과 분노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공지능(AI), 반도체, 미래모빌리티, 바이오 등 대구의 미래성장동력 육성은 멈출 수 없는 과제이다」라며 대구의 독자적인 성장 전략 추진을 강조했다.
이 외에도 추 시장은 대구경북신공항 국가주도사업 전환, 대구경북행정통합 및 광역협력체계 구축, 2차 공공기관 이전,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부 공모 등 주요 현안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한, 대구시 간부가 설명하던 관례를 깨고 추 시장이 직접 현안을 설명하며 소통과 투명성을 강조했다. 특히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먹는물 문제(복류수·강변여과수)에 대해서는 객관적 검증 후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약속하며 신뢰 회복에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