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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자본 17.9조 시대 연다…중기특화 증권사 7곳, 3년간 '특급 지원'

중소·벤처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견인할 제6기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 7개사가 오늘(10일) 금융위원회에 의해 새로 지정되며, 이들 증권사는 향후 3년간 강화된 지원 속에서 우리 경제의 미래를 이끌 모험자본 공급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오늘(2026년 7월 10일) BNK투자증권, IBK투자증권, SK증권, 리딩투자증권신규,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등 총 7개사를 제6기 중기특화 증권사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지정은 오늘부터 2029년 7월 9일까지 3년간 적용된다. 기존 2년이었던 지정 주기가 3년으로 연장되면서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모험자본의 예측 가능성과 중장기적 자금 공급 유인이 크게 확대됐다.

중기특화 증권사로 지정된 기업들은 강력한 인센티브를 받는다. 한국증권금융은 2026년 8월부터 증권담보대출 만기를 최대 1년에서 3년으로 파격적으로 늘리고 기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인센티브를 신설한다. 산업은행은 2026년 중기특화 증권사 전용펀드 500억원 규모를 조성하며, 펀드 운용사 선정 시 가점을 50% 이상 확대해 지원 효과를 극대화한다.

모험자본 17.9조 시대 연다…중기특화 증권사 7곳, 3년간 '특급 지원'
[사진=연합뉴스]

특히 기업은행은 중기특화 증권사가 조성하는 펀드에 대한 출자를 제5기 265억원에서 제6기에는 1,000억원 이상으로 대폭 확대하며 모험자본 공급의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는 약 4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로, 중소·벤처기업의 자금 조달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 제도는 2016년 도입 이래 약 10년간 중소형 증권사를 육성하고 중소·벤처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 기간 동안 총 17조9천억원 규모의 직·간접 자금이 중소벤처기업에 성공적으로 공급되며 제도의 실질적인 성과를 입증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제6기 중기특화 증권사 지정을 통해 「중소·벤처기업과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필요시 추가 지정을 검토하는 등 제도의 지속적인 발전을 모색할 방침이다. 강화된 인센티브와 안정적인 운영 기간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이 더욱 과감하게 혁신하고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금융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제도가 우리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는 실질적인 '선순환'을 구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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