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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나토서 '이름 각인 권총' 선물…파격 외교 이목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일(현지 시각)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 중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으로부터 '이름이 각인된 리볼버 권총'과 실탄을 선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7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나토 정상회의 기간 중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에게서 특별한 선물을 수령했다. 이 선물은 이 대통령의 이름이 선명하게 새겨진 리볼버 권총 1정과 실탄 1상자로 구성됐다. 특히, 이 권총은 튀르키예 국기와 나토 로고가 섬세하게 새겨진 고급 목재 상자에 담겨 증정됐다. 상자 내부에는 「튀르키예에서 처음 생산된 리볼버형 권총」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어 자국 산업 기술력에 대한 튀르키예의 자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청와대는 이번 권총 선물이 이재명 대통령 개인에게만 주어진 것이 아니라,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에게도 동일하게 전달된 외교적 관례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통상적인 외교 선물과는 다른 '무기' 형태의 선물로, 외교가와 국내외 언론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李대통령, 나토서 '이름 각인 권총' 선물…파격 외교 이목
[사진=AI 생성]

선물의 국내 처리 절차에 대해서 청와대는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10일 언론에 「우리나라 법에 따라 적법한 절차를 밟아 국내로 가져갈 예정」이며, 최종적으로는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는 이례적인 외교 선물이라 할지라도 국내 법규와 기록물 관리 원칙에 따라 투명하게 처리될 것임을 강조하는 대목이다.

이번 권총 선물은 튀르키예가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을 환대하고, 자국의 방위산업 기술력, 특히 '최초 생산 리볼버'라는 자부심을 국제사회에 선보이는 독특한 외교 방식이라는 분석이다. 이재명 대통령에게 증정된 리볼버 권총은 향후 대통령기록관의 중요한 전시물이자 한국 외교사의 흥미로운 기록으로 보존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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