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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3년간 53대 침수 비상! 소방본부 「지하차도 진입 금물」

전북에서 지난 3년간 총 53건의 차량 침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다가오는 장마철 집중 호우에 대비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026년 7월 11일 전북자치도소방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전북 지역에서 발생한 차량 침수 사고는 총 53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3년 18건, 2024년 17건, 2025년 18건으로 매년 꾸준히 발생해 문제의 심각성을 더했다. 주로 장마철 침수 도로, 하천 인근, 둔치주차장 등 물에 취약한 지역에서 사고가 집중됐다.

진형민 전북자치도소방본부장은 차량 침수 시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한 핵심적인 대피 요령을 강조했다. 진 본부장은 특히 「물이 차오르는 지하차도는 짧은 시간 안에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공간인 만큼 절대 진입해서는 안 된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또한 차량이 침수되기 시작하면 「수압으로 문이 열리지 않는 상황을 대비해 창문을 열고 빠르게 탈출로를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전기차의 경우 전기 장치 정지 전에 창문이나 선루프를 여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전북 3년간 53대 침수 비상! 소방본부 「지하차도 진입 금물」
[사진=연합뉴스]

소방본부는 차량 침수 상황에서 탈출에 성공하더라도, 반드시 안전하고 높은 곳으로 이동한 뒤 119에 신고할 것을 안내했다. 이때 교량명이나 도로명 등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신속한 구조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다가오는 장마철 집중 호우에 대비하여 운전자들이 소방 당국의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특히 침수 위험이 있는 지역에는 절대 진입하지 않는 등 개인의 철저한 대비가 인명 및 재산 피해를 막는 최선의 방법임을 소방 당국은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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