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의회가 의장 선출을 둘러싼 더불어민주당 내부 갈등을 끝내 해소하지 못해 7월 15일 개회 예정이던 제220회 임시회를 1주일 연기하며 군의회 파행 장기화 우려를 낳고 있다.
증평군의회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갈등으로 회기 운영에 심각한 차질을 겪는 상황이다. 이는 지난 7월 2일, 민주당 소속 장천배 의원이 7대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같은 당 최명호, 이창규, 이향숙 의원 3명이 장 의장이 국민의힘(3석)의 도움을 받아 의장에 선출됐다고 주장하며 거세게 반발해왔다.
이들 3명은 장 의장 선출 직후 열린 개원식에도 불참하며 파행을 예고했다. 실제 7월 3일 임시회부터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은 물론 핵심 보직인 기획행정위원장과 산업건설위원장 선출마저 불발된 채 의회 기능이 마비됐다. 제7대 의회가 출범 직후부터 원 구성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파행을 빚는 것에 대한 군민 여론은 점차 악화되고 있다.
현재 군의회는 여론 악화 속에 의회 정상화를 위한 물밑 대화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장 의장에 반기를 들어왔던 민주당 의원 중 한 명은 최근 '군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노력할 것', '장 의장과 만나서 대화할 의향이 있다'고 밝혀 극적 해결 가능성에 물꼬를 트고 있다. 이는 그간 대화에 소극적이었던 반발 의원 측의 전향적인 태도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