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울산 남구의회가 원 구성 합의안 서명을 둘러싼 여야 갈등으로 일주일째 개원조차 못한 채 마비 상태에 빠진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들이 의회 정상화까지 ‘세비 전액 반납’이라는 초강수를 던지며 더불어민주당의 출석 거부에 맞서고 있다.
남구의회는 지난 7월 7일로 예정됐던 개원식부터 파행을 겪었다. 의장 선출이 불발되면서 첫 발부터 꼬였고, 이튿날인 7월 8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7명 전원이 본회의장에서 퇴장하며 무기한 의정 활동 출석 거부를 선언했다. 이에 국민의힘 소속 의원 7명 역시 7월 9일 합의안 전면 파기를 선언하며 갈등은 극으로 치달았다.
오늘(14일) 열린 전반기 원 구성을 위한 7차 본회의 또한 국민의힘 의원들만 참석한 채 정회하는 등 파행은 계속됐다. 현재 남구의회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7석씩 동수를 이루고 있어, 한쪽의 협조 없이는 의회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여야 갈등의 핵심 쟁점은 ‘선수 우선 조례 개정’ 문제다. 더불어민주당은 다선 의원에게 상임위원장 등을 우선 배정하는 조례 개정을 주장하고 있다. 최다선인 박인서 의원(민주당)은 '의정 경험이 풍부한 다선 의원이 중요한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현행대로 최연장자인 이양임 의원(국민의힘)에게 의장직을 부여하는 '연장자 우선' 규칙을 고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