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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혹한 결과' 유시민, 이재명 국정 직격…친명계 「저주」 반발

범여권 원로 유시민 작가가 지난 15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노선이 「참혹한 결과」를 초래할 '위험한 선택'이라 강도 높게 비판하자 민주당 친명계는 「망상」, 「저주」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며 여권 내부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다.

유 작가는 이날 정원오 씨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 출연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대통령도 상처받고 민주당도 엉망이 되고 진영은 폭파되고 아주 참혹한 결과로 귀착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지난달 26일 첫 제기했던 '재건축론'을 재차 거론하며, 이 대통령의 '외연 확장 통합 기조'가 민주당과 진영을 파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과정에서 이병태 전 대통령 직속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 인요한 전 의원 영입 사례를 구체적 근거로 들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특히 유 작가는 검찰개혁의 핵심 과제인 '수사·기소 완전 분리'가 「1년 넘게」 지체된 것을 이 대통령의 의지 부족 탓으로 돌렸다. 이와 함께 6·3 지방선거에서 불거진 불공정 경선 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날 선 비판을 가하며 대통령의 국정 운영 전반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참혹한 결과' 유시민, 이재명 국정 직격…친명계 「저주」 반발
[사진=연합뉴스]

유 작가의 이 같은 강력한 비판에 민주당 친명계 의원들은 즉각적으로 강하게 반발했다. 이건태 의원은 유 작가의 발언을 「망상」이라 규정하며 반박했고, 장철민 의원은 「저주의 언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송재봉 의원 역시 유 작가의 발언을 「이재명 정부 실패 고사」라 일축하며, 대통령을 흔들려는 의도가 있다고 해석하는 분위기를 보였다.

불과 1년여 전인 2025년 4월 15일, 이재명 후보 시절 대담에 참여하며 이른바 '명픽'으로 불리던 유 작가가 이처럼 '마키아벨리'식 국정 운영을 비판하며 직격탄을 날린 것은 극적인 관계 변화로 주목받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2년 차에 접어들면서, 과거 핵심 지지층이었던 원로 논객의 직격탄과 이에 대한 친명계의 격앙된 반발은 여권 내부의 균열이 단순한 이견을 넘어 심각한 갈등 국면으로 치닫고 있음을 시사한다. 향후 이 대통령의 국정 동력 및 민주당 내부 역학 관계에 미칠 파장과 갈등 장기화 가능성에 정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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