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26초, 코스피200 선물지수의 급격한 하락으로 유가증권시장에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 이른바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사이드카 발동으로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은 5분간 정지됐다.
사이드카 발동 당시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60.92포인트(5.22%) 내린 1,104.40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자동으로 발동되는 제도다. 급격한 프로그램 매매로 인한 시장 충격을 일시적으로 완충하기 위한 안전장치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9% 내린 6,942.52를 가리켰고, 코스닥 지수 역시 2.52% 하락한 808.56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사이드카 발동 이후에도 낙폭을 줄이지 못하고 5%대의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증시는 개장 직후부터 심상치 않은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323.91포인트(4.45%) 내린 6,960.50으로 장을 시작했으며, 코스닥 지수도 16.11포인트(1.94%) 하락한 813.32로 출발했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는 붉은 숫자가 가득 찼고,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 긴장감이 역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