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일), 대한민국 도서관 정책의 미래를 이끌어갈 '제9기 국가도서관위원회'가 공식 출범하며 인공지능(AI) 전문가 김기영 연세대 문헌정보학과 교수를 새 위원장으로 맞았다. 대통령 소속 위원회인 국가도서관위원회는 2007년 출범 이후 범부처 도서관 정책을 심의하고 조정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국가 지식정보 자원 활용의 기반을 다지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해온 만큼, 이번 9기 위원회의 출범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신임 김기영 위원장은 연세대 문헌정보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계에서 깊이 있는 연구와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그는 인공지능(AI)스마트워크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AI 기술이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활용 방안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급변하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도서관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 즉 AI와 데이터 기반의 도서관 서비스 혁신을 주도할 그의 전문성과 리더십에 큰 기대가 모인다. 위원회는 김 위원장의 지휘 아래 도서관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혁신적인 정책을 이끌어낼 것으로 전망된다.
제9기 국가도서관위원회는 위원장 1인을 포함해 총 2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부위원장을 겸하며,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등 12개 부처 장관이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도서관법에 따라 설치된 위원회가 국가 도서관 정책을 총괄하고 범부처 차원의 심의·조정을 원활히 진행하며, 각 부처의 관련 정책과 연계성을 강화하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다. 이러한 광범위한 참여는 도서관 정책이 단순히 특정 분야에 머무르지 않고 국가 전반의 지식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동력이 된다.
도서관 정책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민간 전문가 14명도 위원으로 위촉됐다. 주요 민간위원으로는 권나현 명지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박준 시인, 신민식 가디언 출판사 대표, 이진우 한국도서관협회 회장, 임호균 연세대 실내건축학과 교수, 장덕현 부산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조희연 전 서울시 교육감 등이 이름을 올렸다. 도서관, 출판, 문화예술, 법률 등 폭넓은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함으로써 위원회는 다각적인 시각과 깊이 있는 논의를 통해 실효성 있고 미래지향적인 정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는 급변하는 정보 사회에서 국민들의 지식 접근성을 높이고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