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의 '야합' 의혹으로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장천배 증평군의장이 오늘(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절대 야합하지 않았다」며 강력히 반발하는 한편, 재심 청구는 하지 않겠다는 충격적인 입장을 밝혔다.
장 의장의 제명은 지난 2일 치러진 제7대 증평군의회 전반기 의장 선거 결과에서 비롯됐다. 당시 민주당 소속인 장천배 의장은 4표를 얻어 같은 당 최명호 의원(2표)을 제치고 의장에 당선됐다. 그러나 민주당 의석수가 4석, 국민의힘 의석수가 3석인 증평군의회에서 장 의장이 얻은 4표는 '국민의힘 지원' 의혹을 불러일으키는 핵심 근거가 됐다. 당시 선거에서는 무효표 1표가 나왔다.
이후 최명호 의원을 비롯한 나머지 민주당 의원 3명은 장 의장의 당선을 '국민의힘과의 야합'으로 규정하며 개원식과 본회의에 불참하는 등 강력하게 반발했다. 결국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윤리심판위원회는 장천배 의장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 제명을 결정하기에 이르렀다.
장 의장은 증평군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저는 절대 야합하지 않았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이어 「최소한의 소명 기회 없이 언론을 통해 제명 소식을 들어 인간적인 실망과 서운함을 지울 수 없다」며 절차의 부당함을 강조했다. 또한 장 의장은 「재심 청구는 의미가 없다고 판단돼 하지 않을 생각」이라며 당과의 관계 단절을 시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