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던 미네소타 트윈스 고우석이 빅리그 데뷔 불과 열흘 만인 2026년 7월 21일(한국시간) 마이너리그로 강등되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 홈런 포함 장타 4개를 맞으며 3실점, 시즌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한 고우석은 결국 빅리그 무대에서 잠시 물러서게 됐다.
미네소타는 이날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10으로 크게 뒤진 7회말 고우석을 마운드에 올렸다. 이틀 연속 등판한 고우석은 최고 시속 153㎞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며 삼진 2개를 잡았으나, 제구와 구위에 어려움을 겪었다. 선두 타자 패트릭 베일리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흔들렸고, 이는 그의 빅리그 허용 홈런 2개 모두 베일리에게서 나온 것이었다.
고우석은 이어 피티 핼핀, 카일 만자도에게 연속 2루타를 내준 뒤 체이스 델로터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으며 총 1이닝 동안 4개의 장타(홈런 1개, 2루타 3개)를 허용하고 3실점했다. 총 24구를 던진 그의 올 시즌 평균자책점은 9.00으로 치솟았다. 지난 7월 10일 빅리그에 데뷔한 고우석은 짧은 열흘간 4경기에 등판해 총 4이닝 동안 4실점을 기록했으며, 경기 후 곧바로 마이너리그로 강등 조치됐다. 그의 빈자리는 좌완 켄드리스 로하스가 채울 예정이다.
고우석의 아쉬운 소식과 달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6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9회초 2사 상황에서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윌리 아다메스의 2점 홈런 때 홈을 밟아 3-3 동점을 만들었다. 비록 팀은 3-4로 끝내기 패배했으나, 이정후는 시즌 타율 0.303(347타수 105안타)을 유지하며 꾸준함을 과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