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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납치」 고1때부터…24세 장윤기, '성범죄 계획' 드러났다

광주 여고생 이채원 양을 살해한 장윤기(24)가 고등학생 시절부터 「여고생을 납치하고 싶다」는 발언을 반복해 온 정황이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드러나면서 그의 범행이 성범죄 목적의 계획 범죄였음이 명확해지고 있습니다.

22일 검찰에 따르면 장윤기가 지난 2019년 고등학교 1학년 겨울방학 무렵 동창들과 나눈 소셜미디어(SNS) 대화 내용이 복원 및 공개됐습니다. 해당 대화에는 「여고생을 납치하고 싶다」, 「봉고차로 납치하면 된다」와 같은 끔찍한 발언이 반복적으로 담겨있었습니다. 검찰은 이를 장윤기의 왜곡된 성 인식을 바탕으로 한 성범죄 목적 계획 범죄를 입증하는 핵심 증거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 대화 내용은 지난 5월 5일 장윤기 검거 당시 그가 소지하고 있던 '공기계 휴대전화'에 대해 디지털 포렌식을 실시한 결과 복원된 것입니다. 검찰은 복원된 SNS 내용과 더불어, 고교 동창 2명과 공익근무요원 시절 동료 2명 등 총 4명의 증인 진술을 통해 장윤기가 평소에도 유사 발언을 자주 했음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장윤기는 지난 5월 5일 광주 광산구 월계동에서 여고생 이채원 양을 강간할 목적으로 납치 살해하고, 당시 현장에 달려온 남고생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부상을 입힌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경찰은 수사 초기 장윤기에게 '살인 등'의 혐의를 적용했지만, 검찰은 추가 수사를 통해 혐의를 '강간살인'으로 변경했습니다.

「여고생 납치」 고1때부터…24세 장윤기, '성범죄 계획' 드러났다
[사진=AI 생성]

장윤기는 수사 초기 「우발적 살인」, 「피해자가 여성인 줄도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검찰이 SNS 증거를 확보하고 혐의를 강간살인으로 변경하자, 「피해자가 여대생인 줄 알았다」, 「나이가 어렸으면 범행을 안 했을 것」이라며 진술을 번복했습니다. 결국 지난 7월 13일 진행된 두 번째 공판에서 강간살인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검찰은 향후 증거 조사 및 피고인 신문을 통해 장윤기의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책임 정도를 명확히 입증할 방침입니다. 장윤기가 고작 고등학교 1학년 시절부터 이처럼 충격적인 범죄를 계획해 왔다는 사실은 사건의 본질을 규명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장윤기의 고교 시절 SNS 대화 복원은 그의 범죄가 오랜 기간 왜곡된 성 인식을 바탕으로 계획된 것임을 명확히 보여주는 결정적인 증거입니다. 이번 증거 확보를 통해 검찰은 장윤기의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그에게 합당한 법적 책임을 묻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재판 과정에서 이러한 심리적 배경과 범죄 의도가 어떻게 더 상세히 드러나고, 어떤 처벌로 이어질지 이목이 집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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