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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정체성 종말」 이종욱, '해사 통합' 정부에 철회 요구

국민의힘 이종욱 국회의원(창원 진해)이 2026년 7월 22일 해군사관학교(해사)의 통합 및 이전 계획을 '진해 정체성의 종말이자 국가 안보의 근간을 흔드는 졸속 결정'으로 규정하며 정부에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이날 경남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육·해·공군사관학교 통합 및 해사 이전 계획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그는 해사가 진해구민의 자부심이자 정체성 그 자체이며, 국가안보의 근간이자 해군의 역사와 전통, 해군도시 진해의 미래가 걸린 중대한 사안임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정부가 주민 의견 수렴 절차 없이 졸속으로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세계 최강 군사력을 보유한 미국조차 육사, 해사, 공사를 각각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해군 장교 양성 훈련은 바다를 떠나 제대로 이뤄질 수 없음을 분명한 근거로 들었다.

「진해 정체성 종말」 이종욱, '해사 통합' 정부에 철회 요구
[사진=연합뉴스]

특히 이 의원은 「해군작전사령부(2007년 부산으로 이전)에 이어 해사마저 진해에서 이전시키겠다는 것은 진해구민의 오랜 헌신과 자부심을 외면하는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해군이 진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이라며 골목상권 문제를 언급, 민주당도 이 문제에 대해 한목소리를 내줄 것을 요청하며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다.

이종욱 의원은 정부가 합리적인 해명을 내놓고 계획을 철회할 때까지 강력히 투쟁할 것임을 밝혔다. 그는 「군항도시 진해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졸속 통합계획이 철회될 때까지 끝까지 싸우겠다」고 선언했다. 이 의원의 이번 대정부 비판과 투쟁 선언이 진해 지역사회의 여론을 어떻게 결집시킬지, 그리고 정부의 향후 대응 방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나아가 이 문제는 단순한 지역 이슈를 넘어 국가 안보와 국방 정책에 대한 광범위한 논의를 촉발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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