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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날개 단 K-콘텐츠, 비용 벽 넘고 글로벌 선도할까?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26년 7월 23일 「AI는 창작자의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주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라고 강조하며 K-콘텐츠가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것임을 천명했다.

최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CJ 포디플렉스를 방문, AI 도입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지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동시에 정부의 강력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최 장관은 문체부의 '2025년 AI 혁신 선도 프로젝트 사업' 지원으로 구축된 'AI-시각특수효과(VFX) 제작 통합 플랫폼'을 둘러보며 AI 기술이 영상 제작 기간 단축 및 비용 절감에 효과적임을 확인했다.

이어진 간담회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문화정보원에서 '글로벌 AI 문화강국 전략 영상·방송 분야 간담회'라는 이름으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백현정 CJ ENM 콘텐츠이노베이션 담당, 장경익 스튜디오드래곤 대표, 권한슬 스튜디오 프리윌루전 대표, 이동하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대표, 양윤호 한국영화인협회 이사장 등 영상·방송 산업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AI 시대 K-콘텐츠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AI 날개 단 K-콘텐츠, 비용 벽 넘고 글로벌 선도할까?
[사진=연합뉴스]

업계는 AI 기술이 콘텐츠 제작에 혁신을 가져왔지만, 생성형 AI 및 스크린엑스(ScreenX)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토큰 비용'과 'AI 크레딧 비용'의 급증이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청년 창작자와 AI 벤처를 위한 정부 차원의 투자 및 바우처 지원 확대, 그리고 정부 주도의 'AI 콘텐츠 허브' 구축을 강력히 요청했다.

최 장관은 「상상력을 현실로 구현하는 AI 콘텐츠 시장을 확실하게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AI 기술이 창작자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한, AI 콘텐츠 생태계 구축과 자금 지원 등 당면 과제 해결을 위해 업계의 추가적인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뜻을 전했다.

정부가 K-콘텐츠의 글로벌 도약을 위해 AI 기술 도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였지만, 현장의 높은 AI 사용 비용 부담과 효과적인 생태계 구축 방안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남았다. 최휘영 장관이 언급한 '숙제'들이 성공적으로 해결되어야만 AI가 K-콘텐츠의 상상력에 진정으로 날개를 달아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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