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쏟아지며 장중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과 금리 부담을 다시 자극하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된 영향으로 분석됐다.
▲ 국제유가 급등에 증시 충격…코스피 5% 넘게 급락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쏟아지며 장중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과 금리 부담을 다시 자극하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된 영향으로 분석됐다.
▲ 국제유가 급등에 증시 충격…코스피 5% 넘게 급락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5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11.72포인트(5.80%) 하락한 6,685.17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1%대 약세로 출발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이 확대됐다. 결국 오전 11시 23분께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며 시장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커졌음을 보여줬다.
▲ 외국인·기관 대규모 매도…개인 순매수 역부족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지수 급락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1조7천519억원을 순매도하며 최근 나흘 연속 이어졌던 순매수 기조를 접었다. 기관 역시 1조877억원을 순매도하며 시장 하락을 부추겼다.
반면 개인은 2조8천105억원을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을 모두 받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102/24/1022472.jpg?width=1200)
▲ 삼성전자·SK하이닉스 7%대 급락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도 일제히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7.59%, SK하이닉스는 7.19% 하락하며 반도체 대표주가 시장 약세를 주도했다.
대형 기술주의 급락은 외국인 자금 이탈과 함께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됐다.
▲ 코스닥도 사이드카 발동…투자심리 급속 냉각
코스닥 시장 역시 충격을 피하지 못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59포인트(4.76%) 하락한 752.69를 기록했으며 오전 11시 47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에서도 개인이 3천899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757억원, 2천138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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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부동산 양도소득세와 근로소득세 간 과세 형평성 문제를 지적하며 부동산 세제 개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고가 부동산 투자에 대한 과세 정상화와 실거주 중심의 조세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 완화는 정책 후퇴가 아닌 단계적 정상화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