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중앙박물관 특별전 '도솔산 선운사-선에 들고 구름에 눕다'가 지난 4월 22일 개막 이래 5만여 명을 동원, 2007년 개관 이래 최다 관람객 기록을 세우며 오는 31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직전 최다 기록의 4배를 훌쩍 넘긴 이례적인 흥행 성과에 불교계는 물론 문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 종로구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이번 특별전은 7월 24일 기준 누적 관람객 5만여 명을 기록했다. 이는 박물관이 2007년 개관한 이래 최다 관람객 기록으로, 직전 최다 기록인 2022년 '등운사 고운사' 특별전의 1만2천여 명보다 4배 이상 많다.
이번 전시는 선운사의 상징적 존재인 삼지장보살상 3점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특히 선운사 지장보궁 금동지장보살좌상, 참당암 지장전 석조지장보살좌상, 도솔암 내원궁 금동지장보살좌상이 한 공간에 자리하며 장엄함을 뽐냈다.
이 중 선운사 금동지장보살좌상은 일제강점기 불법 반출된 뒤 극적으로 환수된 사연이 알려지며 큰 화제를 모았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소장자들의 꿈에 지장보살이 나타나 제 자리로 돌려놓으라고 꾸짖었고, 불운에 시달리던 소장자가 경찰에 자수해 환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극적인 환수 스토리가 관람객들의 발길을 이끄는 주요 흥행 요인으로 작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