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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이물질' 10G 징계…빅리그 복귀 '빨간불'

오늘(27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투수 고우석(이정후 매제)에게 이물질 부정 투구 혐의로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확정 발표했으며, 고우석 본인은 이에 이의를 신청하지 않고 수용했다.

MLB 사무국은 이날 고우석에게 10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으며, 징계는 지난 26일부터 소급 적용됐다. 빅리그에서 강등된 지 불과 며칠 만에 벌어진 이번 사건은 고우석의 빅리그 재진입 여정에 큰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사건은 지난 25일 트리플A 소속 세인트폴 세인츠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산하 콜럼버스 클리퍼스 간의 홈 경기에서 발생했다. 고우석은 구원 등판을 앞두고 심판의 글러브 검사 도중 이물질이 발견돼 즉시 퇴장당했으며, 당시 사용했던 글러브는 심판에 의해 압수되어 MLB 사무국으로 보내져 조사를 받았다.

2024년 미국 무대에 진출한 고우석은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다가 지난 7월 8일 빅리그 로스터에 합류하며 꿈에 그리던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그는 7월 10일 클리블랜드전에서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으나, 총 4경기 등판에서 1홀드를 기록하고 평균자책점 9.00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끝에 7월 21일 다시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그는 강등된 지 채 일주일도 되지 않아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리게 됐다.

고우석, '이물질' 10G 징계…빅리그 복귀 '빨간불'
[사진=AI 생성]

투수가 공의 회전수를 높여 구속 및 변화구 효과를 높이려는 목적으로 이물질을 사용하는 행위는 MLB와 마이너리그를 막론하고 엄격히 금지돼 있다. MLB는 이물질 사용에 대해 매우 엄격한 규제를 적용하고 있으며, 이번 고우석에 대한 징계는 마이너리그 선수에게도 예외 없이 철저한 단속이 이뤄지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

이번 징계로 고우석의 빅리그 복귀에는 '빨간불'이 켜졌다는 우려가 나온다. 어렵게 빅리그에 데뷔했으나 부진으로 강등된 직후 이물질 적발이라는 불미스러운 사건까지 겹치면서, 그의 빅리그 재진입은 더욱 요원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희비가 교차하는 상황에서 들려온 이번 징계 소식은 국내 야구팬들에게 적지 않은 실망감을 안길 것으로 보인다. 마이너리그에서 재기를 노리던 고우석에게 이번 사건이 더해지면서 향후 그의 진로가 더욱 불투명해진 만큼, MLB의 엄격한 규정 속에서 선수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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