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하이브,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6%대 급등 마감

하이브 주가 차트
[차트=네이버 금융]

하이브(352820)가 오늘 코스피 시장에서 6.13% 급등하며 225,000원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엔터테인먼트 업종 전반의 투자 심리 개선과 저가 매수 유입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하이브(352820)는 27일 코스피 시장에서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전일 대비 13,000원(6.13%) 상승한 225,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근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던 주가가 단숨에 반등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날 하이브의 상승세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동반 순매수 기조가 주도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들 수급 주체는 그간 부진했던 엔터테인먼트 섹터에 대한 비중 확대에 나선 것으로 보이며, 하이브의 강력한 글로벌 지식재산권(IP)과 아티스트 라인업에 대한 장기적인 성장 가치를 높게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엔터테인먼트 업종 전반에 걸쳐 투자 심리가 개선된 점도 하이브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군 복무 이슈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고, 뉴진스를 비롯한 주요 아티스트들의 컴백 및 글로벌 투어 기대감이 커지면서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주까지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엔터주에 대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업종 대표주인 하이브가 가장 큰 수혜를 입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K-팝 시장의 확대와 함께 하이브가 자체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팬덤 경제를 강화하고, 새로운 IP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전략이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은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 오늘 하이브의 주가 상승은 특별한 공시나 뉴스 없이 수급과 시장 심리에 의해 촉발된 측면이 강하다. 따라서 단기적인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며, 밸류에이션 부담 또한 재차 부각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하이브는 엔터 산업 내에서도 높은 시가총액을 형성하고 있어,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한 과제다. 현재 주가 수준에서 추가적인 상승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향후 발표될 아티스트 활동 계획과 글로벌 실적 발표가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시장 관계자는 「글로벌 팬덤을 기반으로 한 엔터 기업들의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높지만, 고금리 및 경기 둔화 우려가 상존하는 만큼 투자 시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한 「하이브의 경우, 주요 아티스트 의존도를 낮추고 신인 그룹 발굴 및 사업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립하는 것이 장기적인 주가 흐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술적으로 볼 때, 하이브는 그동안의 박스권을 상향 돌파하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다. 그러나 22만원대 후반에 형성된 저항선을 확실히 뚫고 안착할지가 관건이다. 단기적으로는 오늘 종가인 225,000원 부근이 지지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며, 다음 저항선은 23만원대 중반에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주가 흐름은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추이와 더불어 엔터테인먼트 섹터 전반의 모멘텀 지속 여부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특히 신인 아이돌 그룹의 데뷔 성과나 기존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음반 및 투어 판매 실적이 주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투자 유의사항] 본 기사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및 분석 내용은 시장 상황에 따른 참고 정보일 뿐, 특정 종목의 수익률을 보장하거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모든 투자의 최종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치/사회

정치/사회

경제

국내 증시

부동산

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