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중동 지역의 긴장 재고조 여파로 다시 냉각됐다.
지난 5월 이후 3개월 만에 기준선 이하인 80대로 떨어지며 기업 현장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한국경제인협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2026년 8월 종합 BSI 전망치는 89.9를 기록했다.
전월보다 8.1포인트 하락하며 3개월 만에 다시 80대로 내려앉았고, 기준선인 100을 5개월 연속 밑돌았다.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중동 지역의 긴장 재고조 여파로 다시 냉각됐다.
지난 5월 이후 3개월 만에 기준선 이하인 80대로 떨어지며 기업 현장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한국경제인협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2026년 8월 종합 BSI 전망치는 89.9를 기록했다.
전월보다 8.1포인트 하락하며 3개월 만에 다시 80대로 내려앉았고, 기준선인 100을 5개월 연속 밑돌았다.
중동 지역 긴장 재고조에 따른 원자재 가격과 공급망 불안이 기업 심리를 다시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 종합 BSI 89.9…5개월 연속 기준선 하회
8월 종합 BSI 전망치는 89.9로 집계됐다. 지난 3월 102.7로 기준선을 웃돌았지만 4월 이후 5개월 연속 100을 밑돌며 부정적인 경기 전망이 이어졌다.
특히 지난 6월과 7월 90 후반대로 일부 회복됐던 기업 심리가 다시 큰 폭으로 악화되며 3개월 만에 80대로 후퇴했다.
7월 실적 BSI는 94.4를 기록했으며, 실적 기준으로는 2022년 2월 이후 4년 6개월 연속 기준선을 밑돌아 기업들의 체감경기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협 제공] [한경협 제공]](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102/37/1023754.jpg?width=1200)
▲ 제조업·비제조업 동반 부진…3개월 만에 동시 악화
제조업 BSI는 88.4로 전월보다 7.2포인트 하락했고, 비제조업도 91.5로 9.1포인트 떨어졌다.
비제조업은 전월 100.6으로 기준선을 웃돌았지만 한 달 만에 다시 부정 국면으로 전환됐다.
제조업과 비제조업이 동시에 기준선을 밑돈 것은 지난 5월 이후 3개월 만으로, 특정 업종이 아닌 산업 전반으로 경기 둔화 우려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 반도체만 선방…석유화학은 17년 6개월 만에 최저
제조업에서는 전자 및 통신장비 업종이 118.8, 식음료 및 담배가 105.6을 기록하며 기준선을 웃돌았다.
반도체 수출 호조와 여름철 소비 증가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됐다.
반면 석유정제 및 화학 업종은 57.7을 기록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2월 이후 17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일반·정밀기계 및 장비(75.0), 목재·가구 및 종이(83.3), 비금속 소재 및 제품(85.7) 등 대부분 제조업도 부진한 전망을 나타냈다.
한경협은 중동 분쟁 장기화에 따른 원재료와 에너지 비용 부담, 에틸렌 스프레드 악화, 공급망 불확실성이 석유화학 업종의 심리를 크게 위축시켰다고 분석했다.
![건물 [AI 생성 이미지] 건물 [AI 생성 이미지]](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9/35/993555.png?width=1200)
▲ 서비스업도 온도차…휴가 특수 업종만 '맑음'
비제조업에서는 여가·숙박 및 외식업이 116.7로 가장 높은 전망치를 기록했다. 여름 휴가철 성수기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전기·가스·수도는 73.7까지 떨어졌고 건설(87.8), 정보통신(92.3), 전문·과학·기술서비스(92.3), 도소매(93.0), 운수·창고(95.7) 등 대부분 업종이 기준선을 밑돌았다.
한경협은 경기 민감 업종을 중심으로 중동 리스크가 다시 확대되면서 체감경기가 빠르게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 수출만 버텼다…내수·자금사정은 여전히 부진
부문별로는 수출 전망 BSI가 100.0을 기록하며 기준선을 유지했다. 수출은 3개월 연속 100 이상을 기록하며 다른 부문보다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내수는 90.8, 자금사정은 87.8, 채산성은 93.5, 고용은 95.0, 투자도 97.0에 머물며 대부분 부문이 기준선을 밑돌았다. 재고는 103.3으로 집계됐는데, 재고 지표는 기준선을 웃돌수록 부정적인 의미를 갖는다.
![[한경협 제공] [한경협 제공]](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102/37/1023756.jpg?width=1200)
▲ 자금난 심화 속 투자 기대는 일부 회복
자금사정 BSI는 87.8을 기록하며 2023년 1월 이후 3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유가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기업의 자금 부담을 키운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투자 BSI는 97.0으로 여전히 기준선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2022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도체 등 수출 제조업을 중심으로 설비투자 기대가 일부 살아난 영향으로 풀이됐다.
▲ 중동 리스크 장기화…기업심리 회복 변수로 부상
이번 조사에서는 반도체와 일부 소비 업종이 기업경기를 지탱하고 있지만, 중동 정세 불안이 제조업과 비제조업 전반의 심리를 다시 위축시키는 모습이 확인됐다.
특히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부담, 공급망 불안이 석유화학과 기계, 건설 등 경기 민감 업종에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외 불확실성 완화 여부가 향후 기업경기 회복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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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부동산 양도소득세와 근로소득세 간 과세 형평성 문제를 지적하며 부동산 세제 개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고가 부동산 투자에 대한 과세 정상화와 실거주 중심의 조세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 완화는 정책 후퇴가 아닌 단계적 정상화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