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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위원회 폐막, '한국 갯벌' 5년 만 확대…162개국 3111명 '부산 선언' 채택

오늘(28일) 부산 벡스코에서 막을 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한국의 갯벌' 확대 등재와 '세계유산에 관한 부산 선언' 채택 등 핵심 성과를 거두며 인류 공동의 미래 자산인 세계유산 보호를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 의지를 재확인했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폐회식에서 이번 위원회가 「국제사회 공동 의지를 재확인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위원회에서 한국은 '한국의 갯벌' 2단계 확대 등재라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25일 확정된 이번 등재로 충남 서산, 전남 여수·고흥·무안 갯벌이 2021년 1단계 등재 이후 5년 만에 추가로 세계유산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한국의 독특한 자연유산이 세계적 가치를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허 청장은 위원회 기간 내내 「세계유산은 단순히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인류 공동의 미래를 위한 자산」이라며, 세계유산 보존에 대한 「공동 책임」과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위원회에서 채택된 '세계유산에 관한 부산 선언'은 이러한 국제사회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유네스코 나예프 알파예즈 사무총장보와 오석근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 또한 세계유산의 지속 가능한 보존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세계유산위원회 폐막, '한국 갯벌' 5년 만 확대…162개국 3111명 '부산 선언' 채택
[사진=연합뉴스]

이번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 최초로 개최돼 역사적 의미를 더했다. 162개국 3,111명(7월 23일 기준)이 참석하며 역대 최다 참가 기록을 세웠고, 이는 세계유산 보존에 대한 전 지구적 관심을 방증했다. 이병현 세계유산위원회 의장이 성공적인 회의 진행을 이끌었으며, 지난 19일 개회식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해 대한민국의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공식 폐회는 29일 진행될 예정이다.

허민 청장은 「대한민국은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함께 세계유산 보존과 지속 가능한 활용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하며 이번 위원회가 한국의 국제적 위상 강화와 세계유산 보호 기여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었음을 시사했다. 이는 대한민국이 세계유산 보호를 위한 국제적 노력에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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