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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4', 83만 예매 '돌풍'…4면 스크린X '새 기준'

오후 8시 현재, 예매 관객 수 83만 6천여명을 돌파하며 올해 최다 예매량을 기록한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내일(29일)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모든 이들에게 잊힌 채 4년간 고독한 싸움을 이어온 소년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외로움과 정체성 혼란 속에서 진정한 어른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할리우드 최초 4면 스크린X 등 압도적인 기술력으로 선보이며 극장가에 새로운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데스틴 크리튼 감독이 연출한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이하 '스파이더맨 4')는 개봉 하루 전인 오늘 오후 8시 기준, 예매율 73.4%를 기록하며 올해 개봉작 중 압도적인 최다 예매량을 경신했다. 특히 스크린X 예매량은 6만장에 육박하며 역대 개봉작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 팬들의 뜨거운 기대감을 입증했다. 러닝 타임 144분, 12세 이상 관람가로, 톰 홀랜드(피터 파커), 젠데이아(엠제이), 제이컵 바탈론(네드)이 주요 출연진으로 나선다. 마이클 만도(스콜피온), 마크 러팔로(헐크), 존 번설(퍼니셔 프랭크) 등 새롭고 반가운 얼굴들도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이번 작품은 2021년 개봉했던 전작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이후 4년의 시간을 그린다. 모든 사람에게 잊힌 채 홀로 활동해야만 하는 피터 파커의 처절한 고독과 고뇌가 영화의 중심 서사다. 그는 도시를 지키는 히어로로서의 책임감과 더불어, 외로움으로 폭주하는 거미 호르몬, 그리고 정체성 혼란이라는 내면의 거대한 파도에 직면한다. 악당이 거울 같은 존재라는 설정처럼, 사람들의 정신을 오가는 정체불명의 악당과 스콜피온, 헐크 등 다양한 빌런들과의 대결은 피터의 내적 갈등을 더욱 심화시키는 장치로 작용한다.

'스파이더맨 4', 83만 예매 '돌풍'…4면 스크린X '새 기준'
[사진=연합뉴스]

이러한 역경 속에서 피터는 마치 거미가 허물을 벗듯 진정한 어른으로 성장하는 서사를 펼쳐낸다. 엠제이와 네드와의 관계 역시 섬세한 접근 방식으로 봉합을 시도하며, '퍼니셔' 프랭크와의 예상 밖 새로운 콤비 플레이는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뉴욕 도심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고공액션과 헐크와의 초고층 빌딩 대결은 스파이더맨 시리즈 특유의 스케일을 자랑한다.

특히 할리우드 최초 '숏 포 스크린X' 기술 도입은 이번 '스파이더맨 4'의 가장 큰 기술 혁신이다. 약 90분 분량을 3면 화면으로 상영하며, 일부 빌딩 숲 및 공중 낙하 장면에서는 천장까지 확장한 4면 화면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례 없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이는 단순한 영화 관람을 넘어 압도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누적 관객 2천만명 이상을 동원하며 한국인이 사랑하는 히어로 시리즈로 자리매김한 '스파이더맨'. 이번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기록적인 예매 열기를 바탕으로 국내 박스오피스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소년의 허물을 벗고 어른으로 거듭나는 피터 파커의 심화된 성장 서사와 최첨단 기술로 구현된 압도적인 액션이 이전 시리즈를 뛰어넘는 팬덤과 흥행 기록을 써 내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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