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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국전력, 기관·외인 매수세에 장중 강세 지속

한국전력 주가 차트
[차트=네이버 금융]

한국전력(015760)이 이날 장중 3만4650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1000원(2.97%) 상승하고 있다. 뚜렷한 개별 호재 공시 없이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가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전력 도매가격(SMP) 상승세와 하반기 전기요금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대표 전력 공기업인 한국전력(015760)이 2026년 07월 29일 오전 장중 3만4650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대비 1000원(2.97%) 오른 수치다. 이날 한국전력의 주가 상승은 특정 호재성 뉴스가 아닌 수급 요인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기관 투자자들이 매수 우위를 보이며 주가를 지지하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 또한 꾸준히 매수에 가담하는 흐름이다. 이는 최근 국내외 에너지 시장 전반에 걸친 변화와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국전력의 주가는 글로벌 에너지 가격 변동성, 정부의 전력 정책, 그리고 전기요금 인상 여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왔다. 최근 국제 유가 및 천연가스 가격의 불안정한 흐름 속에서도 전력 도매가격(SMP)이 일정 수준을 유지하거나 상승세를 보인다는 점은 한국전력의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전력 판매 단가와 구매 단가 간의 스프레드 개선 가능성이 엿보이면서, 재무 구조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되는 분위기다. 특히 정부의 공공요금 현실화 기조가 점진적으로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은 한국전력의 하반기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실제 2026년 들어 정부는 에너지 효율 제고 및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해 필요하다면 단계적인 요금 인상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시사한 바 있다.

수급 측면에서 기관 투자자들은 한국전력의 저평가 매력과 함께 점진적인 실적 개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방어적 성격을 지닌 고배당 및 공공재 성격의 대형주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리는 경향을 보여왔다. 한국전력은 이 같은 조건에 부합하는 종목으로 인식되며, 포트폴리오 안정화 차원에서의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 내에서는 다른 에너지 관련 공기업들이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는 와중에도 한국전력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끄는 요인이 되고 있다.

하지만 한국전력의 주가 상승세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우선 국제 연료비 변동성은 여전히 큰 리스크 요인이다. 아무리 요금을 인상해도 연료비 부담을 완전히 상쇄하기 어려운 구조이기 때문이다. 또한 전기요금 인상 또한 서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 정부의 신중한 접근이 예상된다. 이로 인해 인상 폭이나 시기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단기적인 실망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한국전력은 공공재 성격을 지닌 기업인 만큼 정책적인 불확실성이 상존한다」며 「현재 시점의 주가 상승이 단기적인 과열 양상일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밸류에이션 부담 역시 점차 커질 수 있는 부분이다.

향후 한국전력의 주가는 3만5000원 선을 돌파하여 안착할 수 있을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 가격대는 과거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구간이므로, 돌파 여부에 따라 추가 상승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상승 탄력이 둔화되거나 시장 전반의 조정이 발생할 경우 3만3000원대 지지선에서 기술적인 반등을 모색할 가능성도 있다. 전력 섹터 전반은 하반기 에너지 정책 방향과 국제 원자재 시장 동향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전력은 그 중심에서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본 기사는 투자 권유가 아니며 투자 판단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투자 유의사항] 본 기사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및 분석 내용은 시장 상황에 따른 참고 정보일 뿐, 특정 종목의 수익률을 보장하거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모든 투자의 최종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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