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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AI·녹색전환 핵심광물 '심장'…한국 경제 안보 '생존' 걸렸다

오늘, AI와 녹색 전환의 거대한 물결 속, 21세기 '전략 무기' 핵심 광물 쟁탈전의 한복판에 전 세계 매장량 3분의 1 이상을 품은 아프리카 대륙이 서 있다.

리튬, 구리, 코발트 등은 AI와 녹색전환 시대의 필수불가결한 '전략 무기'로 부상했다. 아프리카는 이 광물들의 '자원의 보고'다. 전 세계 핵심 광물 매장량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며, 특히 백금족, 탄탈룸, 코발트, 크롬 등은 60% 이상이 아프리카에 집중돼 있다. 민주콩고는 세계 코발트 생산의 70%를 책임지는 핵심 지역이다. 맥킨지 보고서는 2035년까지 에너지 전환 소재 수요가 연평균 4.5%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며 아프리카의 전략적 중요성을 더욱 부각하고 있다.

그러나 아프리카는 풍부한 자원에도 불구하고 '구조적 역설'에 직면해 있다. 지난 5년간 아프리카에 대한 탐사 투자액은 약 12억 달러에 불과했는데, 이는 선진국의 절반 수준이다. 열악한 인프라와 규제 불확실성은 투자를 가로막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에 아프리카는 '광물 주권' 확립을 위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2025년 G20 핵심 광물 프레임워크와 아프리카자유무역지대(AfCFTA)를 통해 광물 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공급망 통제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다. 구체적으로 ▲광산 클러스터링(로비토 회랑) ▲자본·운영 효율성 극대화(카모아-카쿨라 광산) ▲에이전트형 AI 및 스마트 플랜트 등 첨단 기술 도입이라는 3대 극복 전략을 추진 중이다.

아프리카, AI·녹색전환 핵심광물 '심장'…한국 경제 안보 '생존' 걸렸다
[사진=연합뉴스]

미·중 패권 경쟁 속 IRA, CRMA 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 흐름은 특정 광물 의존도가 높은 한국에 심각한 과제를 안기고 있다. 아프리카 진출은 한국에게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가 됐다. 지난 2월 4일, 조현 외교부 장관이 아프리카 관련 회의에 참석하는 등 한국 정부도 아프리카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다.

서상현 고려대 연구위원은 한국이 '시혜적' 시각에서 벗어나 아프리카를 전략적 파트너로 재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ICT, 인프라 투자, 인력양성을 아우르는 '패키지형 진출'을 통해 아프리카와 상호 호혜적인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한국의 경제 안보를 강화하는 동시에 아프리카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윈-윈' 전략으로 평가된다.

아프리카의 핵심 광물은 21세기 세계 경제의 '심장'이다. 한국은 아프리카를 전략적 핵심 파트너로 재인식하고, ICT, 인프라 투자, 인력양성을 아우르는 '패키지형 진출'로 양측의 윈-윈 성장 및 한국 경제 안보 강화라는 해법을 모색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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