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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포스, 기술주 전반 조정 속 하락 마감

뉴욕 증시
[사진=게티이미지]

현지시각 7월 30일 뉴욕 증시에서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기업 Salesforce, Inc. (CRM)는 기술주 전반의 약세와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심리 위축 여파로 크게 하락했다. Salesforce는 전 거래일 대비 4.07% 내린 180.71달러에 장을 마감하며 대형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현지시각 7월 30일 뉴욕 증시에서 클라우드 기반 고객 관계 관리(CRM) 소프트웨어 선두주자인 Salesforce, Inc. (CRM)의 주가는 7.67달러 하락한 180.71달러를 기록하며 4.07%의 낙폭을 보였다. 이는 최근 기술주 전반에 걸쳐 확산되는 투자 심리 위축과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열풍이 다소 식어가는 조짐을 보이면서, 그동안 AI 수혜주로 분류되던 종목들이 투자자들의 재평가를 받는 과정에서 Salesforce 또한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최근 월가에서는 ‘AI 트레이드 해체(AI trade unwinds)’라는 표현과 함께 AI 테마에 편승해 급등했던 종목들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다. Salesforce는 자사의 플랫폼에 AI 기능을 적극적으로 통합하며 AI 시대의 핵심 플레이어 중 하나로 부상했으나, 이러한 광범위한 투자 심리 변화는 해당 기업의 단기적인 주가 흐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섹터 전반의 분위기 또한 Salesforce 주가 하락에 일조했다. 경쟁사인 어도비(Adobe)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기록하며 주가가 하락했으며, 또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인 서비스나우(ServiceNow) 역시 연초 대비 25% 가량 하락한 상태를 유지하는 등 업종 전반에 걸쳐 성장 동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거시적인 관점에서는 메타(Meta)가 시설투자(capex) 가이던스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로 주가가 하락한 사례는 기술 기업들의 향후 성장 계획에 대한 시장의 엄격한 잣대를 보여주는 동시에 기업들의 IT 지출 둔화 가능성을 시사하며 Salesforce와 같은 B2B 소프트웨어 기업에게도 간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Salesforce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확고한 리더십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 데이터 클라우드 및 세일즈 클라우드 등 핵심 서비스의 강력한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해왔다. 그러나 최근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는 기업들의 IT 예산 긴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Salesforce의 향후 매출 성장률에 대한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현재 주가 수준이 여전히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을 안고 있다고 지적하며, 금리 인상 기조가 지속될 경우 고성장 기술주의 투자 매력이 상대적으로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한 월가 애널리스트는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수요는 견고하지만, 거시 경제적 불확실성이 가중될수록 IT 예산 집행에 대한 신중론이 확산될 수 있다. 이는 Salesforce와 같은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선두주자에게도 예외 없이 성장률 둔화 압박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단기적인 보수적 접근을 권고했다.

Salesforce의 주가는 180달러선 아래로 추가 하락할 경우 기술적 지지선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구간을 탐색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최근 하락세가 진정되고 반등에 성공하더라도 190달러선은 단기 저항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투자자들은 향후 발표될 분기 실적 발표와 기업들의 IT 지출 동향, 그리고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스탠스 변화를 주시하며 Salesforce를 비롯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투자 매력도를 재평가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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