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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폭등! 코스피 6400선 사이드카

오전, 국내 증시가 '삼전닉스'로 불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0%대 폭등세에 힘입어 초강세를 보이며 코스피 6400선에 육박한 가운데,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실적 호조가 촉발한 인공지능(AI) 랠리 재점화와 SK그룹의 SK하이닉스 주식 대규모 장외매수 추진 관측이 겹치면서 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자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에 동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6분 2초를 기해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전일 대비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발동되며, 5분간 프로그램 매수 호가의 효력을 정지시키는 조치다. 개장 직후부터 급격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시장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사이드카 발동 이후에도 오전 9시 25분 코스피는 6327.25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도체 대형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폭등이 이날 증시 초강세를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77% 폭등한 250,000원에 거래되며 20%대 급등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 역시 22.62% 급등한 162,100원을 기록하며 장 초반 시장의 매수세를 집중적으로 견인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전장 대비 13.12% 상승한 6327.25를 기록하며 단숨에 6300선을 회복하고 6400선에 육박했다. 코스피200 선물 지수도 전장 대비 14.97%(129.90포인트) 상승한 997.50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도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7.28% 상승한 691.72를 기록했으며, 코스닥150 지수와 코스닥150 선물 지수 또한 각각 9.33%(1163.80)와 7.91%(1157.28) 오르며 활황세를 연출했다.

'삼전닉스' 폭등! 코스피 6400선 사이드카
[사진=AI 생성]

이 같은 증시 초강세는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 호조가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심리에 불을 지피며 글로벌 AI 랠리를 재점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로 인해 국내 반도체 핵심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급격히 개선되며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여기에 SK그룹 계열사가 SK하이닉스 주식 48조원 규모의 장외매수를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더해지면서 반도체주 전반에 걸친 매수세에 불을 지폈다. 대기업의 대규모 자사(계열사) 주식 매입 기대감이 시장에 강력한 긍정적 시그널로 작용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AI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국내 반도체 섹터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동시에 SK그룹의 대규모 투자 움직임이 향후 시장 구도에 미칠 파급력에도 주목하며, 단기 급등에 따른 과열 경계심과 함께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시장의 관심은 이제 AI 랠리의 지속 가능성과 주요 기업들의 후속 전략, 그리고 시장 변동성에 대한 대응에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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