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중국 전자상거래 거인 테무에 작년 12월 역외 보조금 조사 방해 혐의를 공식 지목하며, 최대 연간 매출 1%에 달하는 과징금 부과 가능성을 경고했다.
EU 집행위원회는 2026년 7월 31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테무가 아일랜드 더블린에 위치한 유럽 본사 압수수색 당시 EU의 역외 보조금 규정에 따른 조사를 방해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테무가 중국 정부 보조금을 받아 유럽 시장에서 부당한 경쟁 우위를 확보했는지 증거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집행위는 테무가 EU 사업 조직, 운영 방식, IT 도구 및 시스템에 관한 자료와 기록 제출 요구에 여러 차례 응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이 혐의가 최종 인정될 경우, 테무는 연간 총매출의 최대 1%에 해당하는 막대한 과징금을 부과받을 수 있어 사안의 심각성이 커지고 있다.
테무는 즉각 성명을 통해 당시 집행위 요구에 전적으로 협조했으며 요청 사항을 충실히 이행했다고 강력히 반박했다. 테무는 자체 영업활동으로 충분한 현금 흐름을 창출하며 시장 왜곡 보조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 EU와의 첨예한 대립각을 세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