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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건 99주년 中 국방 '대만 통일' 재강조…'외부 개입' 경고

둥쥔 중국 국방부장이 인민해방군 창건 99주년을 맞아 대만 독립과 외부 군사 개입에 대한 '단호한 좌절' 의지를 천명하며, 대만해협을 둘러싼 지역 정세에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발언을 쏟아냈다.

둥쥔 부장은 전날(7월 31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리셉션에서 대만 문제에 대한 중국의 단호한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특히 「어떠한 형태의 대만 독립 분열 기도와 외부 군사 개입도 단호히 좌절시키겠다」고 밝혀, 대만 문제를 자국의 핵심 이익으로 보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이 발언은 중국이 '조국 통일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고 '국가 주권·안전·발전이익'을 수호하려는 신성한 사명을 가지고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부각하는 배경에서 나왔다.

대만 문제와 연계해 둥 부장은 중국의 군 현대화와 실전 능력 강화 의지도 강력히 피력했다. 그는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을 중심으로 더욱 굳게 단결해 국방과 군 현대화를 높은 수준으로 추진하고 선진 전투력 건설을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실전 능력을 전면적으로 강화해 언제든 전투에 나설 수 있도록 대비하겠다」며 최고 지도부의 지휘 아래 군사력 증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을 명확히 제시했다.

창건 99주년 中 국방 '대만 통일' 재강조…'외부 개입' 경고
[사진=연합뉴스]

동시에 둥 부장은 중국군이 국제사회에서 '대국 군대'로서의 책임도 다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뜻을 같이하는 정의로운 세력과 함께 국제 및 지역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행위에 공동 대응하고 글로벌 안보 도전에 함께 대처할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는 대만 관련 강경 발언의 이면에 중국이 추구하는 대외적 이미지 관리 노력 또한 있음을 시사한다.

둥쥔 국방부장의 이번 발언은 2026년 현재 중국의 대만 정책이 여전히 강경 노선을 유지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 인민해방군 창건 99주년이라는 상징적인 시점에서 대만 독립과 외부 개입에 대한 '단호한 좌절' 의지를 천명한 것은 대만해협의 군사적 긴장감을 한층 더 고조시키는 강력한 메시지로 해석될 수 있다. 이는 향후 중국의 군사적 행보와 지역 안보 환경에 중대한 시사점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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