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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대한불교조계종 후원, 자비명상 주관

안성 굴암사, 'EGG 깨뜨림 청소년 캠프' 성료… "성장은 내 안에서 시작된다"

[안성 굴암사에서 개최된  'EGG 깨뜨림 청소년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과 단체사진 촬영]
[안성 굴암사에서 개최된 'EGG 깨뜨림 청소년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과 단체사진 촬영]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불교조계종이 후원하고 자비명상이 주관한 'EGG 깨뜨림 청소년 캠프'가 8월 1일 안성 굴암사에서 중·고등학생 22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캠프는 명상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생명의 소중함과 올바른 가치관을 배우도록 마련된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참가 학생들이 이지우 교수 지도하에 굴암사를 돌며 사찰 탐방을 하고 있다]
[참가 학생들이 이지우 교수 지도하에 굴암사를 돌며 사찰 탐방을 하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오리엔테이션과 입소식을 시작으로 'EGG 머니? 내 마음 먼저 알기'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종이로 보는 세상, 다양하게 걷기, 주고받기 활동 등을 통해 사람마다 생각과 관점이 다름을 이해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태도를 배웠다.

[마가스님이 입재식에서 청소년들에게 좋은 씨앗을 심는 사람이 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마가스님이 입재식에서 청소년들에게 좋은 씨앗을 심는 사람이 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입재식에서 마가스님은 청소년들에게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법문을 전했다.

마가스님은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귀한 사람이나 천한 사람으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다. 귀한 행동을 하면 귀한 사람이 되고, 천한 행동을 하면 천한 사람이 된다"며 "내 방부터 스스로 치우고 작은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 결국 큰 인물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콩을 심으면 콩이 나고 팥을 심으면 팥이 나듯 세상은 원인과 결과의 법칙을 따른다"며 "지금 여러분이 심는 작은 습관과 선한 행동이 30년, 50년 뒤 반드시 인생의 열매가 되어 돌아온다. 오늘부터 좋은 씨앗을 심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해 학생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마음 속 응어리 깨뜨리기 풍선활동]
[마음 속 응어리 깨뜨리기 풍선활동]
[마음 속 응어리 깨뜨리기 풍선활동]
[마음 속 응어리 깨뜨리기 풍선활동]

이후 진행된 '마음속 응어리를 깨뜨리기' 시간에서는 풍선 활동과 바디스캔, 자애명상을 통해 자신과 친구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마음속 긴장과 스트레스를 내려놓는 시간을 가졌다.

[등명스님이 놀이를 통해 모든 존재가 서로 연결되어있다는 연기법을 설명하고 있다.]
[등명스님이 놀이를 통해 모든 존재가 서로 연결되어있다는 연기법을 설명하고 있다.]

오후 프로그램은 등명스님의 놀이를 통해 진행으로 이어졌다. 학생들은 연기법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놀이를 통해 모든 존재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몸으로 체험했다.

특히 계란을 활용한 프로그램은 이번 캠프의 핵심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전달했다. "계란은 밖에서 깨뜨리면 음식이 되지만, 안에서 스스로 깨고 나오면 생명이 된다."는 비유를 통해 진정한 성장은 다른 사람이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에서 시작된다는 의미를 자연스럽게 깨닫게 했다.

[등명스님이 눈동자 관찰 명상을 진행하고 있다]
[등명스님이 눈동자 관찰 명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어 눈동자 관찰 명상, 공감 소리 명상, 활동 명상 등을 통해 자신의 꿈과 가능성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런 까닭이었구나' 프로그램에서는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참뜻을 배우며 '내 인생의 주인은 바로 나'라는 사실을 몸과 마음으로 체험했다. 학생들은 자신을 존중하는 것이 곧 타인을 존중하는 출발점임을 배우며 서로를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이어갔다.

사진8 [회향식 때 참가 학생들이 이지우.김미주 지도교사 지도하에 하루 동안의 변화와 깨달음을 소감문으로 작성하고 있다]

회향식에서는 참가 학생들이 하루 동안의 변화와 깨달음을 소감문으로 나누며 캠프를 마무리했다.

한 참가 학생은 "캠프에 오기 전에는 절이 엄숙하고 기도만 하는 장소라고 생각했는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절이 긍정적인 마음을 기르는 교육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으로는 "마음의 평화와 안정을 느낄 수 있었던 싱잉볼 명상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전했으며, "오전에 큰스님께서 들려주신 철학적인 가르침을 일상생활에서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도진은 "이번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에게 경쟁보다 공감, 비교보다 존중, 불안보다 희망을 선택하는 삶의 태도를 배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굴암사는 명상과 마음치유를 바탕으로 청소년과 가족, 교사들을 위한 다양한 인성교육 및 명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비명상과 함께 지역사회에 생명존중과 마음치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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