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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밀크’ 전멤버 김보미, 뮤지션 변신

4인조 여성아이돌 그룹 '밀크'의 전멤버 김보미(26)이 가수활동을 재개한다.

김보미는 SM 엔터테인먼트와 계약 종료 후 동덕여대 방송연예과에 입학해, 연기와 음악 공부에 전념해왔다. 학업을 마친 김보미는 2010년 하늘해, 에스프레소(금석균), DP, 비터스윗, 노크 등이 소속된 초콜릿뮤직과 손잡고 가수로서 연예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초콜릿은 아티스트 중심의 레이블로 김보미의 향후 음악적 방향은 기획가수가 아닌 주체적인 아티스트로서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또 김보미의 앨범에는 본인이 작사, 작곡, 연주한 곡들과 더불어 여러 실력파 뮤지션들이 참여해 그녀의 음악에 힘들 실어 줄 것으로 알려졌다.

초콜릿뮤직 대표 하늘해는 "김보미의 보이스는 깊이가 있다. 깜찍 발랄한 기존의 이미지를 버리고, 기타 연주를 하면서 클럽 공연에도 적극적으로 오를 계획이다"며 "2010년에는 180°변한 그녀의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김보미는 2002년 4인조 여성 아이돌 그룹 '밀크'에서 활동했으며, 이후 드라마와 CF 등 연기자로도 영역을 넓혀 활동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