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영 전 아나운서는 누구? 결혼 11년만에 이혼

최원석 前 동아그룹 회장(67·현 공산학원 이사장)과 이혼한 장은영(40) 전 KBS 아나운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 전 회장과 장씨는 최근 서울가정법원이 제시한 조정안을 받아들여 이혼에 합의했다.

이혼 사유는 자식 문제에 따른 견해차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회장은 전처와의 사이에 4남1녀를 두었지만 장씨와의 사이에는 자녀가 없다.

1970년생의 장은영 전 아나운서는 1991년 연세대 신문방송학과에 입학했고, 그해 미스코리아대회에서 선에 입상하며 유명세를 탔다.

당시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고 밝힌 그녀는 1994년 KBS 20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KBS 간판프로그램 '열린 음악회'와 ‘뉴스 네트워크’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성공가도를 달렸다.

1996년 장 전 아나운서는 27살의 나이 차가 나는 동아그룹 최 전 회장과 열애설이 이슈로 불거지며 세간의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았다. 4년뒤인 1999년 최 회장과 결혼식을 올린 장은영은 방송계를 은퇴했고, 패션쇼장이나 지인들과 만남 등 개인적인 용무외 공적인 노출은 꺼려왔다.

2007년 4월부터 공산학원 이사직을 맡아오던 장 씨는 최근까지도 최 회장과 함께 이사회에 참석하는 등 멀어진 정황이 포착되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