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들의 파산 사례가 5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8일 동경상공리서치는 올해 상반기 일본 전국 기업 파산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6.8% 감소한 6790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대출 상환을 유예하는 등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이 기간 자본금 1억엔 이상의 대형파산도 전년동기대비 40.1% 감소했고 상장기업의 파산도 77.7%감소한 4건에 그쳤다.
한편 이 기간 기업들의 부채총액은 9.5% 감소한 4조 2381억엔을 기록했으며 이중 갱생 절차에 들어간 일본항공의 계열사 2곳의 부채가 절반 이상(2조3221억엔)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