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디자인페스티벌 2010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경기디자인페스티벌 2010’이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즐길거리로 업계 관계자는 물론 도민 관람객과 노약자를 포함한 일반인 방문객에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경기디자인페스티벌 2010’에서 야수유끼 호시카와(일본 공용품 추진기구 대표)가 ‘Universal Design'을 Accessible Design'란 주제로 강연을 했다. |
전시분야에선 LED 조명을 활용한 영화 <아바타> 분위기의 ‘라이트 가든’, 기존 회색 불투명한 방음벽과는 차별화되는 앞뒤 경관이 보이는 투명 방음벽, 유모차와 휠체어 공간을 따로 마련한 버스 정류장, 빗물을 저장해 식수대 역할을 같이 감당하는 그린 가로등, 하수구의 악취를 막아주는 보도블럭, 모든 이를 배려하는 유니버설 디자인 제품 체험 등이 관람객과 업계 관계자의 눈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옥외광고업 종사자 및 일반 참가자를 대상으로 강연 및 디자인 실습을 하는 간판디자인학교에 많은 방문객이 모이는 등 다채로운 전시만큼이나 부대 행사도 눈길을 끌고 있다.
▲ 휠체어, 유모차, 자전거를 놓을 수 있도록 배려한 버스 정류장. |
또한, 야수유끼 호시카와(일본 공용품 추진기구 대표)와 이연숙(연세대 교수)는 9월 14일 ‘Universal Design'을 Accessible Design'과 ‘나를 위한 디자인, 유니버설 디자인’이란 각각의 주제로 컨퍼런스를 열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나만의 손글씨 작품을 만드는 ‘캘리그래피 체험 프로그램’도 15일까지 계속된다. 캘리그래피 체험행사는 손글씨와 먹그림을 통한 자기 표현으로써 붓과 먹으로 감성을 표현하는 체험이다. 직접 만든 손글씨 부채는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 캘리그래피 체험행사에서 관람객들이 부채에 손글씨를 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