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천호대로의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광나루역 구간 중 병목으로 상습정체를 빚고 있는 900m구간을 왕복 6차로에서 10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오는 2010년 10월 12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현재 천호대로를 횡단하여 워커힐길과 연결되는 구의고가차도를 철거하고 높은 기존 도로를 깎아 종단 경사를 낮추어 터널형 지하차도를 설치한다.
지하차도 580m 중 260m 상부를 복토한 후 수목을 식재하고 녹지축을 연결함으로써 아차산공원의 단절된 녹지축을 복원하고 산책로와 벤치 등 시민 휴식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천호대로 확장공사는 총사업비 758억원을 투입하여 생태 녹지, 지하차도, 자전거도로를 2013년 3월까지 조성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사가 완료되면 천호대로 아차산역~광나루역 병목구간이 해소되고 지하차도 설치로 산책로와 공원, 중앙버스전용차로와 자전거전용도로 등이 조성되어 강북지역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단절된 아차산역과 광나루역 사이의 천호~하남간 BRT(간선급행버스체계)구축과 연계되는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여 교통편익 증진에 기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