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파워 핸들 펌프의 고압 호스 연결부 점검 및 재조임 작업을 위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리콜은 파워 스티어링 유압액이 누유돼 소음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운전자가 자동차를 통제할 수 없는 가능성이 발견돼 실시했다.
대상 차량은 지난해 6월 1일 ~ 올해 2월 28일까지 생산된 C클래스와 E클래스 차량이다.
벤츠 코리아는 서비스 센터에 입고한 대상 차량에 대해 파워 핸들 펌프의 고압 호스 연결부의 조임 상태를 점검 후 재조임 및 관련 부품을 교환할 방침이다.
이번 리콜은 자체 품질 조사 결과 일부 모델의 보안점을 발견해 실시하는 것이다.
벤츠 코리아 측은 "현재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차량 중 이번 자발적 리콜 서비스와 관련된 유사 사고 또는 피해는 신고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리콜 서비스는 29일부터 전국 20개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서비스 센터와 1개 익스프레스서비스에서 실시된다. 해당 차량을 소유한 고객들에게는 개별 안내문이 발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