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앤컴퍼니-LS산전컨소시엄, 美 태양광발전소 최종계약

케이앤컴퍼니(대표 김용빈)와 LS산전 컨소시엄은 25일 미국 마티네에너지와 태양광발전소를 짓기 위한 최종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케이앤LS컨소시엄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미국 신재생에너지기업인 마티네에너지와 태양광발전소 시공을 위한 최종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에 체결된 공사는 로스엔젤레스 북쪽 160km에 위치한 쿠퍼스지역의 40MW급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공사규모만 약1억600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티네에너지 측에 따르면 케이앤컴퍼니와 LS산전이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한 SPC(특수목적법인)인 케이앤LS컨소시엄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알려졌다. 또 사업의 빠른 진행을 돕기 위해 TEST BED(시험단지조성)를 조성할 수 있도록 2MW의 마스터 어그리먼트(Master Agreement)를 동시에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앤컴퍼니 신용구 부사장은 "40MW급 태양광 발전소와는 별도로 2MW 규모의 TEST BED용 계약을 추가로 맺음으로써 800만달러 규모의 수주를 추가한 셈"이라며 "빠른 시일내에 TEST BED에 대한 착공이 이뤄져 매출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티네에너지는 미국 애리조나주 및 캘리포니아주 일원에 총 904MW급 태양광발전소 15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만 49억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이며,태양광발전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미국 정부가 13억달러를 지원하고 있다.